왼쪽부터 Qi2 보조배터리, 맥세이프 LED 조명, 네이티브 유니온의 맥세이프 지갑

Qi2 보조배터리

어머니가 해외여행을 가시게 되어서 돌아다니면서 편하게 충전하시라고 구매한 보조 배터리입니다. Qi2 기반이라 충전 애니메이션도 나오고 18Wh(5000mAh)라 얇고 가벼운 게 특징입니다. 하얀색이 깔끔할 것 같아서 구매했지만 뒷면 재질은 알루미늄이라 괜찮지만 부착면은 논슬립 코팅에 회색 플라스틱이라 그런지 더러워지기 쉬운 재질입니다. 

앞에 언급한 대로 제품이 작고 얇아 휴대 시나 충전 시에 들고 다니기 간편하지만 무선 충전 특유의 발열과 휴대폰의 발열이 만나 충전 중에는 가방이나 주머니에 넣는 것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한번 뜨거워지면 충전도 느려지고 휴대폰을 사용하기도 어려워지기 때문입니다. 사용이 편한 것과 반대로 발열 때문에 충전을 해야 할 때를 어느 정도 구분해야 하고 충전을 한다면 휴대폰을 손에 들고 있을 때 하는 것을 추천드리지만 케이블을 연결해서 충전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 봅니다. 즉, 일반 보조배터리처럼 쓰다가 필요할 때 무선 충전을 하던가 가방에 넣거나 이동해야 할 때는 유선 충전을 하는 것이 이 단점을 상쇄할 수 있다고 봅니다. 작고 가볍고 다재다능한 보조배터리가 필요하다면 좋을 제품입니다. 

맥세이프 지갑

네이티브 유니온에서 출시한 맥세이프 지갑입니다. 식물성 소재로 만든 비건 가죽을 사용해 기존의 PU 가죽과는 또 다른 느낌을 주며 동물성 가죽 제품과 비교해도 좋은 느낌을 주는 것이 장점입니다. 카드는 최대 3장까지 들어가지만 넣고 빼기에는 2장이 한 게인 것 같았습니다. 또 카드를 넣는 공간에는 부드러운 스웨이드 처리가 되어 있어 카드를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다는 것도 특징입니다. 특히 애플이 기존 가죽 맥세이프 지갑을 더 이상 판매하지 않게 되면서 대안으로 써볼 만한 제품이라 생각됩니다. 우선 식물성 가죽이기 때문에 PU 가죽과는 느낌이 다르며 동물성 가죽에 한층 가까워진 품질을 보여줍니다. 다만 제품 자체는 나온 지 시간이 꽤 되었고 할인해 판매하고 있어 애플의 맥세이프 가죽 지갑의 대안을 찾는다면 좋은 제품이 될 것입니다. 나의 찾기는 지원하지 않지만 가격이 모든 것을 용서해줍니다.

맥세이프 LED 조명

맥세이프에 부착해서 사용하는 LED 조명입니다. 가끔 피규어나 레고 사진을 찍는데 조명 때문에 애매하게 나오는 경우나 미니 피겨 같은 경우 너무 작아서 그림자를 어떻게 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아서 시험삼아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아직 많이 써보진 않았고 크기와 기능 한계가 큰 기대는 없지만 간이 조명으로 잘 쓸 수 있을 것 같아서 그 부분에서는 만족할 것 같습니다.